[일본 오사카] 야경 명소 전격 비교! <우메다 공중정원 vs 하루카스300>

 

                             우메다 스카이빌딩(공중정원)                                                          아베노 하루카스(하루카스300)                                    

오사카에는 유명한 전망대가 두 곳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우메다 공중정원'과 '하루카스 300'입니다.

둘 다 인기 있는 야경 명소라 둘 중 하나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압니다.

둘 다 가본 제 나름의 기준을 통해, 오늘은 두 전망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잘 읽어보시고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 접근성

  두 곳 모두 접근성은 우수한 편입니다. 각자 오사카 교통의 핵심이 되는 두 전철역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메다 공중정원은 오사카 최고 중심역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모든 지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도심의 완전 중심에 위치해있다 보니 혼잡한 경향은 있습니다.

 

  하루카스 300은 비교적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접근성은 밀리지 않습니다.

  바로 근처에 덴노지 공원, 신세카이(쓰텐카쿠), 시텐노지 등의 관광지들이 밀접해있습니다.

  하루카스 300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주변 관광지와 함께 묶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외곽지역이고 비교적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해 제가 갔을 때는 인파가 덜했습니다.

  

2. 가격

    우선 현장 발매 기준으로는 성인 1500엔으로 동일합니다.

    하지만 예약 할인, 각종 패스, 묶음 판매 프로모션 등 할인이나 조건부 무료가 굉장히 많아서

    이것들을 동일한 조건 내에서 비교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네이버 쇼핑에 검색만 해도 많이 나오니

    우선 어느 전망대를 갈지 선택하신 후에 할인 기회를 찾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전망(View)

      가장 큰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

      우선 높이를 비교해보면 우메다 공중정원의 높이는 173m, 하루카스 300의 높이는 300m입니다.

      이러한 높이 차이로 인해 주변 경관에서 상당히 큰 차이가 납니다.

      하루카스 300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오사카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우메다 공중정원은 높이가 비교적 낮아 시야는 좁아지지만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오사카 최고 중심부의 빌딩 숲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각자 취향의 영역이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우메다 공중정원의 경험이 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촌놈이라 빌딩 숲을 좋아한다는 것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야경을 보시려면 우메다 공중정원이, 낮에 가시려면 하루카스 300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PS. 두 전망대 건물에는 각종 쇼핑몰과 문화 시설,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입점 해 있습니다.

     바깥 전망을 보면서 운치 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조금 가격이 있기는 하지만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