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3 겨울
막 수능을 끝내고 잉여롭게 살아가던 나에게 친구들이 여행 제안을 했습니다.
오사카로 입국해서 도쿄로 출국하는, 그렇게 흔하지는 않은 6일 일정이었지요.
비행기 타고 제일 멀리 나간 게 제주도인 나는 그냥 숟가락만 얹었습니다.
그나마 면세점 좀 들러본 친구 몇 명이서 총대 메고 모든 걸 준비했고
나는 정말로 아무 생각도 고민도 없이 따라만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들 밥이라도 한 끼 사줄걸 그랬어요.
그때는 몰랐지 여행 준비하는게 그렇게 힘든 건지.
친구들 꽁무니 따라다닌 게 전부였지만 아무튼 나에게는 첫 해외 경험이었고
이 경험을 계기로 해외여행에 맛 들린 걸 보면
꽤 인상 깊은 경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일 차 도톤보리
3일 차 나라(도다이지)
4일 차 (도쿄로 이동) 도쿄 타워
5일 차 오다이바
6일 차 센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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